작가의 의도일까? 연출의 의도일까?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보면
같은 장면인데 옷매무새가 달라진다든가 배우가 들고있던 소품이나 의상 또는 배경의 변화가 보이는, 옥의티 같은 재미 있는 요소들도 그렇고 관객이나 시청자에게 대사나 글이 아닌 또 다른 숨겨진 방법으로 작가나 연출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들을 찾아보는것도 시청의 재미인듯하다.
요즘 가장 핫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
학교라는 곳에서 같은 친구를 어떻게 저렇게 까지 괴롭힐수 있을까?
하는 분노와 마치 실제 있는 일처럼 같이 분노하며 있어서는 안될 일들이라고 생각을 했다.
아마도 자녀가 있는 입장이기에 더 그런 감정이 배가가 됬는지도 모르겠다.
'학폭'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드라마속 문동은의 복수
선생님이 되고 성인이 된 문동은을 바라보면, 이미 그 모습만으로도 인간으로서 성공했고
상처입은 마음을 치유 받는 인생을 살고 좋은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면서 좋은 추억만 만들고 살기를 바라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현실에서의 이야기 이고, 드라마니까, 영화니까 다시는 그런 나쁜 행동들을 반복하지 않았으면 하는, 충분히 반성하고 뉘우칠정도의 복수를 시작해주길, 드라마 관람의 입장에서 무척이나 기대하고 기다린 부분들이 있다.
새롭게 시작된 시즌2 에서 못된순으로 정리를 하면
- 박연진
- 전재준
- 이사라
- 손명오
- 최혜정
인것 같다.
극중 문동은이 손명오와 통화화는 뒷모습이 보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세탁기에 1 / 2 / 3 / 4 / 5 번이 표시 되어 있고
4번 손명호와 통화하는 문동은 3번 세탁기 통은 빙글빙글 돌아가고
5명의 문동은을 괴롭혔던 사람들을 5개의 세탁기로 의인화 한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5개의 세탁기 앞에서 하나씩 하나씩 어떻게 조종하면서 복수를 할까? 5번옆의 세탁을 위해 필요한 용품을 파는 자판기는조조력자 주여정 선생을 표현한걸까? 하는 재미있는 생각도 해보고, 4번 손명호와 통화할때는 등으로 4번 세탁기를 가려
마치 직접 대화하는듯한 느낌도 있는것 같고 이장면에서 작가는 아무런 의미는 없을수도 있었겠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 재미있는 장면이었다.
넷플리스 '더글로리'는 개인적으로 오징어 게임보다 몇배는 더 집중하고 몰입해서 봤던 드라마이다.
학폭이라는 그 무게를 감당했던 학생들 부모님들은 얼마나 그 상처가 클까? 가늠이 되지않고
상처입었던 그 마음을 간접적으로 같이 분노할수 있었던 그런 드라마다.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학폭'
상처받지 않고, 마음아프지 않고 적어도 학교안에서는 모든 학생과 선생님 부모님들이 행복하고 좋은 추억들이 넘치는 그런 소중한 시간과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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